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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매일묵상 2024. 6. 4. 01:00
이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그들은 예수님께 매우 감탄하였다.
마르코 복음 12,17세상의 모든 것은 황제의 것인것 같다. 꿈을 갖지 못하는 시대. 미래를 기대할 수 없는 시대. 모든 것은 황제의 소유이고, 생존을 위해서 황제의 손만을 바라보고 있는 콜로세움의 검투사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세상이 온통 황제의 것들이라면, 무엇이 하느님의 것일까?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돈이 되지 않는것, 사람들에게 외면 받는 것, 파괴의 대상이 되는것. 그분이 만드시고 보시니 좋았다 말씀 하신 세상에서 하느님의 것을 찾기가 어려울까?
절망의 시간 한구석에 그분이 조용히 말씀 하신다. "내가 창조한 세상, 그 위에 쌓아온 모든 것들. 그중에 내것이 아닌게 뭐가 있겠니?" 그렇다. 하느님의 것이 아닌 것이 무엇일까? 모든 것은 그분께로 부터 왔으며,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만, 나의 선택인 듯 하다. 세상의 모든 것 나는 어떻게 하느님께 돌려 드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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