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무슨 장애가 있겠습니까?
즐거운예언자
2024. 4. 18. 01:00
이렇게 그들이 길을 가다가 물이 있는 곳에 이르자 내시가 말하였다.
“여기에 물이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는 데에 무슨 장애가 있겠습니까?”
사도행전 8,36
하느님의 사람으로 태어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늘 행복해야 할 것 같은데, 매일이 힘들다 느껴지는 것은 내가 나 스스로 규정해 놓은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되는 것을 안된다고 이야기하거나, 다른 것을 틀리다고 이야기하는 것 때문은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하느님의 길을 따르겠다고 다짐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길을 따르는 것에는 장애물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례를 받을 필요가 있다면 물을 내어 주실 것이고, 빵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빵을 내어 주실 것입니다.
단지, 내가 그 길을 실패라 생각하며 여러가지 이유로 걷기를 주저하기에 그것이 장애로 보이는 것이 아닐까요?
하느님 안에 머물며 하느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을 잊을 만큼 사람의 일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는 요즘. 내가 하느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장애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곰곰이 묵상해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