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를 읽기 전에 / 읽은 후에 드리는 기도성경을 읽기 전에 드리는 기도말씀은 바로 네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성경을 읽은 후에 드리는 기도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주님, 저희가 성경을 생명의 말씀으로 믿고 기도하며 살고 선포하게 하시어 언제나 성령 안에서 평화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그때에 베드로가 그 말씀을 받아 예수님께 물었다.“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그러니 저희는 무엇을 받겠습니까?”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19,29 당신께 제게 필요한 것을 청합니다. 제게 부족한 것들을 당신께서 채워 주시길 청합니다. 내 앞에 놓여 있는 길을 반듯하게 펴주시길 원합니다. 이것만 해결해 주시면 당신께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말씀드립니다. 당신께서 많은 것을 주신 것을 알고 있지만, 제 눈에는 제게 모자란 것들만 보입니다. 맡겨 놓은 것도 아니면서, 달라 청하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걱정하지 않으면서 당신을 바라볼 수 있을까요? 당신께서 무엇을 주시지 않더라도 당신을 따를 수 있겠습니까? 성인이 되어서도 엄마 아빠가 이것..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48 나는 성모님을 행복하다 말할 수 있을까? 성모님의 일곱 고통을 생각합니다. 그 고통이 나에게 주어진다면, 그 전부가 아니라 일부라도 주어진다면 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지금도 버텨내는 일상,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 이야기하는 저이기에, 성모님의 행복하다는 말씀이 어렵기만 합니다. 당신을 바라보며 주님의 어머니, 우리들의 어머니라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우리가 당신께 일곱 가지 고통 이후에도 무거운 짐을 계속 지워드리고 있는 것 같아 불편합니다. 하느님께서 나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에 행복하다 말씀하시는 성모님. 저의 비천함 역시 하느님께서 굽어보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12,50 나는 어떤 형제를 가지고 있는가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혼자가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가 편하다고 생각하면서 혼자일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저에게 주변 사람이 살붙이로 느껴질 리 만무했습니다. 어느 정도 신앙인으로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기에, 성당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으면서 신앙인의 모습이라 보기 어려운 광경들을 보게 될때는 '저러 구도 성당 다닌다고 하겠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어디 가서 성당 다닌다고 하지 말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런 이들과 형제, 자매로 묶이는 것은 영 거부감이 듭니다. ..
‘맨 나중에 온 저자들은 한 시간만 일했는데도,뙤약볕 아래에서 온종일 고생한 우리와 똑같이 대우하시는군요.’ 하고 말하였다.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0,12 하느님을 믿기에, 주일을 거르지 않았기에, 성당에서 봉사하고 있기에... 많은 이유들로 당신에게 더 많은 것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 받았으니 많이 나누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것을 손에 쥐고, 나보다 못한 것(?) 같은 이들이 당신께 이쁨을 받는 것 같아 박탈감을 느낍니다. 당신의 자비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음을 잊고 말입니다. 타인과 비교하지 않으면 느낄 필요 없는 상대적 박탈감. 이런 비교가 나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침을 맞이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이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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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된다.매일묵상 2026.08.28 01:00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5,09 갑과 을의 관계에서 거절을 의미하는 말을 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평등한 사회라고 이야기 하지만 직장이라는 곳에는 상하 관계가 존재하고, 고객과 나 사이에는 갑을 관계가 존재 합니다. 상생, 동반성장 등 좋은 단어들을 사용하지만, 어느 순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신과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익이 우선시 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에 조차 거절하지 못한 세상의 일들에 붙잡고 있는 것을 보면, 오늘도 저의 세상살이는 녹녹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처녀들이 서로 동등한 관계에 있었기에 거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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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매일묵상 2026.08.27 01:00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4,46 먹고, 놀고, 마시고 있는 종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을 행하고 있는 종이 행복하다는 말씀 속에서,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무엇에서 행복을 찾고 있는가?'라는 질문들을 해봅니다. 같은 일을 하여도, 의무감에서 하는 일은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 일을 하는것이 행복할 때, 주인이 볼 때도 좋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인은 종이 억지로 일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주인은 그 일을 하면서 종이 의미를 찾고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종이 지금 그 일을 하면서도 행복하지 않다면, 그분의 마음도 기쁘지만은 않으실 것입니다. 제가 아직 삶을 행복하다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은, 주인이 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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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예언자가 아닌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교황 레오 14세 2026.08.26 23:21
“새로운 기술을 멈춰세우는 것이 아니고 다스려야 합니다. 인공지능(AI)은 예언자가 아닌 조력자가 되어야 합니다."레오 14세 교황은 제60차 세계 사회 홍보 주일을 맞아 「인간의 목소리와 얼굴을 지키기」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발표했다. 교황은 사기, 사이버폭력, 딥페이크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가장 내밀한 영역까지 침범하는 기만적인 챗봇을 경고하며, 왜곡과 ‘평행 현실’의 확산에 주의를 촉구했다. 또한 인간관계의 보호, 언론인과 콘텐츠 창작자의 활동, 예술 산업의 보호를 요청하며 ‘ㅊ’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Salvatore Cernuzio 봇, 챗봇, 피드, 개인정보, 딥페이크, 알고리즘. 레오 14세 교황은 제60회 세계 홍보의 날 메시지에서 새로운 기술과 그 언어들을 예리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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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매일묵상 2026.08.26 01:00
이처럼 너희도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3,28 예수님이 하시는 이 말씀에 동의하며 불의한 사람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런 불의한 이들 때문에 세상은 평화롭지 못하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마음속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이것은 너에게 하시는 말씀일 수도 있어!'라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부정하고 싶어도, 속과 다르게 행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업 미소로 나를 포장하기도 하고, 미안하다 생각지 않으면서도 그 자리를 벗어나기 위해 미안을 남발하기도 합니다. 불의를 보고 외면할 때도 있고, 보는 사람이 없을 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문자 그대로의 십계명을 어기는 큰 잘못을 저지르는 경우는 없지만, 조목조목 묵상해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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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매일묵상 2026.08.25 01:00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박하와 시라와 소회향은 십일조를 내면서, 의로움과 자비와 신의처럼 율법에서 더 중요한 것들은 무시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십일조도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바로 이러한 것들을 실행해야만 했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3,23 우리는 타인이 볼 때 행동을 더 조심하게 됩니다. 이것만 가지고 위선자라고 부를 수는 없겠지만, 타인이 없을 때는 자제하지만, 혼자 있을 때 나오는 행동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숨기고 싶은 모습들이 하나 둘 보입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면서 좀 더 여유로운 척, 좀 더 너그러운 척, 좀 더 있는 척하는 모습들은 위선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앙생활과 일상에서도 이런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