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를 읽기 전에 / 읽은 후에 드리는 기도성경을 읽기 전에 드리는 기도말씀은 바로 네 곁에 있고 네 입에 있고 네 마음에 있다. 주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눈을 여시어 주님의 길을 보게 하시고 저희 귀를 여시어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하소서. 아멘. 성경을 읽은 후에 드리는 기도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주님, 저희가 성경을 생명의 말씀으로 믿고 기도하며 살고 선포하게 하시어 언제나 성령 안에서 평화와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4,34 마귀도 알아보는 예수님을, 예수님을 따른다 말하는 내가 온전히 당신을 믿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오늘도 여전 세상일에 마음이 가 있습니다. 당신과 상관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제가, 당신을 안다고 말하며 매달리고 있습니다. 당신을 신뢰하지 못하기에 세상일들을 끊어 내지 못하는 것일까요? '끊어내면 모든 것 해결될까?'라는 생각에 답은 '아니오.'입니다. 창조 이후에 우리는 일을 하도록 불림을 받았습니다. 하느님의 창조사업을 돕는 일을, 그리고 에덴으로 부터의 추방 이후에 먹고살기 위한, 먹여 살리기 ..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안 된다. 우리도 너희도 모자랄 터이니 차라리 상인들에게 가서 사라.’ 하고 대답하였다.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25,09 갑과 을의 관계에서 거절을 의미하는 말을 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평등한 사회라고 이야기 하지만 직장이라는 곳에는 상하 관계가 존재하고, 고객과 나 사이에는 갑을 관계가 존재 합니다. 상생, 동반성장 등 좋은 단어들을 사용하지만, 어느 순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신과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이익이 우선시 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에 조차 거절하지 못한 세상의 일들에 붙잡고 있는 것을 보면, 오늘도 저의 세상살이는 녹녹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처녀들이 서로 동등한 관계에 있었기에 거절의 ..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16,15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 앞에서, 나는 그분을 누구라 생각할까? 묵상해 봅니다. 모범 답안은 주어졌습니다.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알고 있고, 외우고 있는 이 답변. 그래서 당연하게 생각되는 이 답변에 대해서 정말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이성은 이야기합니다. 나 역시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라고 고백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하나의 질문을 합니다. '너는 삶 속에서 그렇게 살고 있는가?'라고 말입니다. 법을 아는 것과 지키는 것이 다른 문제 이듯, 하느님을 안다는 것과 그것을 삶으로 살..
그러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꼭 붙들고 반박하기 시작하였다.“맙소사, 주님! 그런 일은 주님께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16,22 주님이, 그리스도께서, 스승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피조물이, 인간이 제자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정말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을까요? 아마도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기에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분께서 보시기에 이런 인간들은 걸림돌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안 그래도 힘든 길을 가야 하는데, 발목을 잡는 제자들. 인간적으로 바라보아도, 예수님께서도 이런 상황들이 쉽지는 않으셨구나 싶습니다. 하루를 보내면서 해야만 하는 여러가지 일들을 하나하나 놓고 사람의 일과, 하느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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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매일묵상 2026.09.19 01:0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8,10 예수님을 따른다 말하고, 나에게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나의 모습은 보지 못하는 사람, 깨닫지 못하는 사람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나의 상태를 무어라 말할까요? 악마가 방해? 아니면, 믿음이 약하해서? 그것도 아니면, 걱정이 많아서? 무어라 말하던, 스스로 생각할 때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 중 하나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당산 곁에 머물러 열매 맺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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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게 된매일묵상 2026.09.18 01:00
악령과 병에 시달리다 낫게 된 몇몇 여자도 그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곱 마귀가 떨어져 나간 막달레나라고 하는 마리아,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8,2 지금도 그러하지만, 예수님 시대에 치유는 기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죽을병에 걸렸는데, 모두 살지 못할 거라고 치료를 거절한 나를 살려 준 의사가 있다면 나는 그 의사에게 어떤 것을 해 주어도 아깝지 않을 것입니다(사람인지라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고, 무엇이 아까우려나요?). 세상 사람들의 눈 따위는 모두 무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묵상을 하고 있는 내가 예수님을 따르는 모습을 돌아 봅니다. 하루라는 시간 동안 나는 얼마나 예수님의 사람으로 있었을까? 예수님의 사람으로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사람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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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간성」(Magnifica humanitas) 요약 (하)편: “인공지능을 무장 해제해야 한다.”교황 레오 14세 2026.09.14 22:10
「위대한 인간성」(Magnifica humanitas) 요약 (하)편: “인공지능을 무장 해제해야 한다.”서론과 결론을 포함하여 총 5개 장으로 구성된 회칙 「위대한 인간성」(Magnifica humanitas) 을 상, 하 두 기사로 요약하여 소개한다. 다음은 그 (하)편의 내용이다. 인공지능에 관한 공통된 윤리적 법전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을 무장 해제하고 경쟁적 논리에서 그것을 벗어나게 해야 한다; 기술의 진보가 마음을 퇴보시키지 말아야 한다; 소통의 생태학과 학교의 중심성. 노동은 이윤이 아니라 인간에게 초점을 둬야 한다; 발전은 오직 국내총생산량으로 측정되지 않는다; 가정, 으뜸가는 사회적 재화; “가시성의 건축학”과 자유를 위협하는 위험들; 새로운 형태의 노예제도와 새로운 식민지주의; “정당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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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간성」(Magnifica humanitas) 요약 (상)편: “인간 존엄성 수호"교황 레오 14세 2026.09.14 22:00
「위대한 인간성」(Magnifica humanitas) 요약 (상)편: “인간 존엄성 수호"서론과 결론을 포함하여 총 5개 장으로 구성된 회칙 「위대한 인간성」(Magnifica humanitas) 을 (상), (하)편 두 기사로 요약하여 소개한다. 다음은 그 (상)편의 내용이다. 교회의 사회교리는 친교의 신학이다; 인간 존엄성 수호. 인간은 착취의 대상이 아니다; 국가를 말살하거나 굴복시키는 것은 부도덕하며 용납할 수 없다; 기술이 소수의 손에 집중되어서는 안 된다; 사회 정의와 이주민이라는 “시험대”. 남용과 교회에 대한 양심 성찰.Vatican NewsIsabella Piro – Città del Vaticano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위대한 인간성은 오늘날 결정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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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까운 나머지매일묵상 2026.09.13 01:00
동료들이 그렇게 벌어진 일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주인에게 가서 그 일을 죄다 일렀다.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 18,31 나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주인에게 이야기해 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만 생각해 보니, 지금 나는 나의 안타까움과 억울함만 누군가가 보고, 내편을 들어 해결해 주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왜 나는 나만 약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을까요? 단순히 팔이 안으로 굽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는 동료의 일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주인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 나는 나에게 빚진 사람의 빚을 탕감해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빚지게 된 상황만을 억울해 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내가 하는 행하는 일로 인하여 누군가가 안타까운 일을 당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