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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이 말씀 때문에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 10,22내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많은 것을 가진 이가 자신이 가진 것을 내려놓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주변의 많은 경우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나는 어떤 것 때문에 그분 안에 머물기를 어려워 할까? 매일을 반성하며 저지르는 비슷비슷한 잘못들. 그것을 끊어 버리지 못하기에 온전히 그분 안에 머물지 못하는 것 같다. 내려놓지 못하는 욕심, 내려올 줄 모르는 자만, 내 눈 안에 들보는 보지 못하는 타인에 대한 지적질, 이웃을 외면하는 부족한 사랑. 당신의 완벽함을 쫓아 가기에는 멀기만 한 나의 모습에 나는 울면서 이 자리에 주저앉아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갖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버리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가? '매일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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