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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매일묵상 2024. 5. 18. 16:55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하고 말씀하셨다.
    요한복음 21,22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김혜윤 베아트릭스 수녀님은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고 옮긴 문장을 원문 그대로 옮기면 '그것이 너에게 무엇이냐?'입니다."라고 말씀 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 때문인지 냉소적으로 느껴졌던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라는 말씀이 지금 네가 관심을 갖게 되는 일을 깊이 생각해 보라는 말씀으로 느껴졌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지만 -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일어난 일들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 일들 속에는 즐거운 일 보다는 머리 아픈 일, 속상한 일, 외면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또 어떤 때에는 아무런 상관도, 유익도 없는 일인데 계속 눈이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들에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라는 질문을 던져보면, 대부분의 것들이 죽고 살고 하는 큰 문제도 아닌 의미없는 것들에 지나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 나에게 의미를 주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에게 의미를 주는 일을 떠올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저 무언가에 쫒기듯 바쁘게 살고 있으면서 억지로 쉬는 시간을 만들려 발부림 치는 1인. 억지로라도 이것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지속해 봐야겠습니다.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2024년 05월 18일 토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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