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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요한복음 15,17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이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라."
노력은 해보지만, 힘든 것은 나의 일방적인 사랑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입니다. 나는 노력하는데 상대방은 무관심한 그런 상태, 내가 사랑하려 하면 무얼 하나 상대방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내가 왜 사랑해야 하나...
더군다나 사람이 싫어지는 때엔, 당연하게 느껴졌던 이 명령이 무의미하게만 느껴집니다.
사람에게 상처받을 때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이런 일로 그에게 상처를 받다니. 내가 그를 너무 좋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에 실망이라는 단어가 따라올 수 없음을 알고 있지만, 이건 너무나 슬픈 일이라 생각이 드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상념이 많아도 예수님께서 하신 마지막 명령이기에 기억합니다. 그리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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