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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매일묵상 2025. 6. 27. 19:00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 15,4저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 중에 하나입니다. 특별할 것도 없고, 무리 안에서 그저 그렇게 지내고 있는 양 한 마리. 어쩌면, 우리를 놓고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떠나신 당신을 원망하고 있거나, 당신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어제와 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행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함께 하심을 알던 알지 못하던 저는 당신께 속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사춘기 소년처럼 가출하는 일은 없게 해 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잃어버렸다 찾은 양이될지, 결국은 찾지 못할 양이될지 알 수 없으니, 무리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게 해 주십시오.빛나지 않아도 나무에 붙어 있고 싶습니다. [백]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
2025년 06월 27일 금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매일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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