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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매일묵상 2025. 5. 12. 18:04
그러자 하늘에서 두 번째로 응답하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하느님께서 깨끗하게 만드신 것을 속되다고 하지 마라.’
사도행전 11,9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 봅니다.
하느님께서 만드실 때 '보시니 좋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세상인 왜 보기에 좋지 않은 것들이 있을까? 그것이 저에게만 그렇게 보이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보고 있을까? 그러면, 좋아 보이지 않는 것이 하느님이 만드신 것일까? 아니면 인간이 만든 것일까?
에덴에서 쫒겨난 이후, 인간이 쌓아간 것들이 보기 안 좋은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느님이 만드신 것들, 그 창조사업에 동참한 사람들과, 하느님이 나에게 주셨다며 마구 사용한 사람들이 만든 세상이 지금의 모습이 아닐까요?.
환경에 관해서 들려오는 많은 이야기 들 중에는 되돌리기에는 이젠 늦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만드는 것에는 우리 눈에 불필요해 보여도,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음을 나중에서야 알게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우리의 편리가 하느님이 만드신 창조 사업에 반하는 것일 수도 있다면, 오늘 하루는 조금 불편하게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행운을 찾기위해 행복을 짓밟는 일을 아무렇제 않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 봅시다. [백] 부활 제4주간 월요일
2025년 05월 12일 월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매일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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