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 14,25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시면서 하신 말씀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라는 말 한 미디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지켜야 했던 613개의 계명을 한마디로 말씀하신 예수님.

우리는 그 무게를 알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참 낭만적으로 들린지만, 이 말씀은 서로 상대방을 위해 죽어 줄 수 있어야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죽음이 아닌, 모든 이웃을 위한 죽음, 당신이 창조하신 모든 것들을 위한 죽음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따르기로 한 이상, 이 요구를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갈 것인가가 인생 최대의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함께 있다고 모든 것을 알게 되고 같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백] 부활 제5주간 월요일
2025년 05월 19일 월요일 독서와 복음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