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하는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늘 기뻐합니다. 가난한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많은 사람을 부유하게 합니다.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자같이 보이지만 실은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6,10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가 생각났습니다.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다.'라는 말씀이 말입니다. 지금 슬프고, 가난하여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다는 말씀에 지금을 돌아봅니다.
이렇게 인터넷이 연결될 환경에 있음에, 글을 쓸 컴퓨터가 있음에, 자판을 칠 두 손이 있음에, 성경을 읽을 수 있음에, 볼수 있는 두 눈이 있음에,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을 시간이 주어짐에... 부족한 것을 쓰자고 하면 그것 역시 끝이 없겠지만, 지금 가진 것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허락하신 분께 감사합니다.